서울본부세관(세관장·서윤원)은 7일 세관 대회의실에서 고양 상공회의소와 ‘지역 기업의 FTA 활용 및 수출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중 FTA 발효에 대비해 고양지역내 중소기업의 FTA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 제고를 통한 對중국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와관련, 지난해 고양지역내 2천437개 수출입업체 대상으로 원산지증명서 등 6천500여건이 발급되는 등 FTA활용 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날 양 기관간의 협약 체결에 따라 고양지역 수출입 중소기업은 서울세관이 제공하는 FTA 전문교육, FTA 전문가의 1:1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된다.
특히 서울세관 FTA 취업박람회 참여 등을 통해 서울세관이 직접 교육한 FTA 전문 인재를 채용 가능하게 되는 등 까다로운 FTA절차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할 기회가 열린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윤원 서울본부세관장은 “MOU 체결로 고양지역 수출입 기업들의 FTA 역량이 강화돼 수출 증대와 함께 수입물품에 대한 특혜관세 혜택으로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중소기업이 FTA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향후에도 FTA 활용과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