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체결한 FTA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무역리포트가 발간됐다.
이번 FTA 무역 리포트는 특히, 우리나라 최대 무역국인 중국과의 FTA 발효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중 FTA 전망 및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관세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발간한 FTA 무역리포트에는 우리나라의 FTA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전체 ‘FTA 무역 현황 및 성과’와 전체 특혜 교역량 및 각 협정별 특정 품목의 교역량을 ‘교역지도’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각 협정별·산업별 FTA 무역 동향 분석과, 이를 토대로 한 시사점 및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FTA를 활용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각 산업의 협정별 특징 분석을 필요로 하는 협회와 관련 기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호에는 우리나라 최대교역국인 중국과의 FTA에 대비한 ‘한중 FTA 특집’을 중심에 뒀다”며, “한·중 FTA 전망 및 우리 기업들이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데 이어 중국의 통관환경과 통관 애로사항 및 대응방안도 수록했다”고 밝혔다.
FTA FOCUS편에서는 한·중 FTA에 대비한 관세청의 중소기업 FTA 활용지원 대책을 소개하고 있으며, ‘FTA ANALYSIS’편에서는 우리나라와 협정문 가서명이 완료된 한중 FTA의 체결과정과 의의, 주요 특징 및 활용방안 등이 담겼다.
‘FTA EXPERT’편에서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한중 FTA에 따른 주요산업별 대응방안, 업종별 효과 및 활용전략 등을 실려 있으며, ‘산업별 FTA 이행현황과 전망’편에서는 2014년 수출입품목분류코드(MTI) 1단위 기준 주요 특혜수출입 품목을 중심으로 '14년 개괄 및 산업별 FTA 특혜수출입 동향이 담겼다.
한편, ‘한미 FTA 화학공업과 연관공업의 생산품에 관한 특례 규칙’편에서는 기업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화학제품에 대한 원산지규정 해석 및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FTA 전문가, 원산지관리사’편에서는 원산지관리사 활용 우수사례를 통해 원산지 관리사 준비생 또는 취득예정자에게 생생한 취업 및 업무 도움 사례를 제공했다.
이번 발간된 FTA 무역 리포트는 수출입기업, 대학교, 관련 기관 등에 배포되며, FTA포털(yesfta.customs.go.kr)에도 전자책(e-book) 형태로 등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