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고 신록의 푸르름이 더해가는 계절, 동대문세무서(서장·이영운)가 전직원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바깥나들이를 가졌다.
동대문세무서는 지난 25일 주말을 이용 서울 망우동에 위치한 망우저류지공원에서 전직원이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200명이 넘는 직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청 26개 세무서 중 두번째로 많은 직원이 근무하는 동대문세무서는 현재 총 직원이 213명으로, 청량리 본관에 운영지원과·개인납세1·2·3과, 법인납세과를 비롯 재산세과·납세자보호담당관실 등 7개과가 있으며 보문동 별관에는 조사과까지 위치해 있다.
이처럼 동대문서는 직원수가 많고 본관과 별관이 분리되어 같은 세무서에 근무를 하더라도 과만 달라도 동료 및 선후배간 서로 얼굴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이영운 동대문서장은 직원들 상호간 얼굴과 이름 정도는 알고 지내자는 의미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무슨 과에 근무하는 누구인지는 알리기 위해 가슴에는 이름표를 달고 경기에 임하도록 했다는 후문이다.
이영운 서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고 조사과가 별관에 나가있고 직원들이 너무 많다 보니 같은 과가 아니면 직원들 간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직원들의 가슴에 이름표를 달아 무슨 과에 근무하는 누구인지는 정도는 알 수 있도록 하고, 재미있게 경기를 함께 함으로써 직원 간 화합을 다지는 의미있는 체육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족구, 피구, 승부차기, 단체줄넘기 등 4가지 종목으로 각 과별 자웅을 겨뤘으며 개인납세1과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