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세관장·박철구)은 20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2년차를 맞아, 기업현장의 애로와 불편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듣고 개선하기 위해 민·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규제개혁추진단’을 발족했다.
발족한 인천공항세관 규제개혁추진단은 인천공항세관장과 스태츠칩팩코리아 대표이사(김원규)를 공동단장으로 5개 추진팀으로 구성되며, 기업과 국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에 대한 개선대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애로 사항을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철구 인천공항세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민관 합동 규제개혁추진단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과 기업의 현장의 목소리가 최대한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주)케이더블유이코리아를 비롯한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등 규제개혁추진단 총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여행자가 긴급한 회사물품을 휴대 반입해 통관을 진행할 경우 휴대품유치증을 유니패스(UNI-PASS)에서 조회하고 발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과 함께, 국제우편물 일반수입신고시 수입통관진행 상황이 조회 가능하도록 화물관리번호를 생성하는 등의 제도개선 방안이 개진됐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총 439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104건의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등 87개의 과제를 완료(83.6%)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