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잘 가르치는 대학' 29곳을 선정해 총 594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5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17일 확정·발표했다.
ACE 사업은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 27개 대학이 ACE 대학으로 선정돼 지원받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선정한 '계속 지원 대학' 16개교와 수도권 5∼6개교, 지방 8~9개교 등 모두 13개교 내외를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액은 학교 평균 20억원 수준이며, 대학별 규모를 고려해 차등 지원된다.
4년간 지원 종료 후 사업에 재선정 된 '재진입 대학'의 경우 신규 진입 대학 사업비의 70% 수준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전국 4년제 국·공·사립대학이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및 고등교육기관 인증평가 결과 '유예 대학'은 해당 기간 동안 사업비 동액을 해당 학교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미신청 대학' 및 '불인증 대학', '경영부실대학' 등과 국가장학금 Ⅱ유형 미참여 대학도 사업 신청이 배제된다.
선정 평가는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최종심의로 이루어진다.
1단계에서는 신규진입 신청 대학과 재진입 신청 대학을 구분해 서면평가로 2배수를 선정하고, 2단계및 3단계는 신규·재진입 구분 없이 평가해 선정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학 구조개혁 계획과 연계해 2015~2017학년도 정원 감축분에 대해 100점 만점 중 최대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교육부는 이달 중 사업 공고 및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다음달 20일까지 대학별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6월 말까지 2015년도 ACE 사업 지원 대학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