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When a Man Loves a Woman)을 부른 미국 가수 퍼시 슬레이지(75)가 암 투병 끝에 지난 14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슬레이지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화요일(현지시간) 오전에 숨을 거뒀다.
그는 1966년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으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영화 '새로운 탄생'(1983) '크라잉 게임'(1992)에서 주제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슬레이지는 '웜 앤 텐더 러브'(Warm and Tender Love) '테이크 타임 투 노우 허'(Take Time to Know Her) '아이 윌 비 유어 에브리싱'(I'll be Your Everything)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