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 수출입통관정책을 집행하는 정부기관과 민간단체가 모여 경제성장을 위해 수출입통관 원활화 방안을 협의하는 부처간 협업의 장이 마련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서윤원)은 15일 세관 회의실에서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중소기업청, 국립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등 25개 정부기관․수출입관련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수도권 수출입통관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개성공단 활성화를 통한 남북경협 지원 △수입물품 원산지표시 위반·지식재산권 침해 사례 및 단속현황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기관간 공조방안을 논의하고, 부처간 협업을 통한 제도 개선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서윤원 서울본부세관장은 “우리나라가 저성장·저물가․원화약세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관기관과 단체가 자주 만나 국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부분들의 개선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공조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세관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수도권내 수출입통관관련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열고,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들을 발굴·개선하는 등 민관협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