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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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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G20에서 세계경제 회복 논의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경제수장들과 만나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최 부총리는 16일~19일 나흘 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한다고 기획재정부가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은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금융 불안 가능성, 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국의 채무 부담 증가, 일부 선진국 디플레 우려 등 세계경제를 위협할 주요 요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세계경제 및 정책공조 ▲IMF 개혁 ▲투자 및 인프라 ▲금융규제 ▲국제조세 개혁과 관련한 최근 이슈와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G20의 대응을 논의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각국의 투자전략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며, 재정여력이 제약된 상황에서 민간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공유될 전망이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부터 우리나라가 세계은행 이사국이 됨에 따라 개발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15년간의 세계 개발목표인 'Post-2015 개발의제'의 재원 조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나카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등 UN과 IMF, 세계 5대 국제개발은행(MDBs) 수장들이 모두 모여 개발 분야의 최고위급 회의로 개최된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세계경제 회복세가 공고하지 못한 상황에서 개도국들의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방안으로 MDBs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밖에 김용 WB 총재가 주최하는 기후변화 장관급 회의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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