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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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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탈리아 '빗장수비' 배운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17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이탈리아 지도자를 초청해 '빗장수비'를 배운다.

이번에 방한하는 지도자는 이탈리아축구협회의 추천을 받은 이들이다.

렌조 울리비에리(74) 수비 코치와 개타노 페트렐리(51) 골키퍼 코치, 바니 사티니(39) 수비 보조 코치 등 총 3명이다.

특히 울리비에리 코치는 현재 이탈리아지도자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페루자, 파르마, 볼로냐, 레지나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축구협회는 "빗장수비(카테나치오)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수비 전문 코치와 골키퍼 코치를 초빙한 만큼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포지션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지도자들은 골든에이지 지역훈련, 남자 15세 이하(U-15) 상비군 및 여자 19세 이하(U-19) 대표팀, 일반 고등학교 팀, K리그 챌린지 팀 등 다양한 그룹을 대상으로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또 지도자를 위한 보수교육과 세미나를 실시해 수비 및 골키퍼의 관점에서 현대축구의 흐름과 지도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들은 K리그와 U리그 경기도 관전하며 전술적인 논의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습회는 축구협회가 마련한 '비전 해트트릭 2033'의 30대 실천과제(선진축구전문가 초빙)로서 지난해 9월 이탈리아축구협회와 축구협회가 체결한 양해각서(MOU) 이행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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