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14일 성매매를 미끼로 30대 남성을 유인한 뒤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A(19)군 등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3일 오후 6시15분께 부산 북구의 한 모텔에서 B(37)씨를 둔기로 위협하고, 금품 500만원 상당을 요구하며 주멱과 발로 마구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조건만남을 갖자고 B씨를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달아난 일당 2명의 뒤를 쫓는 한편,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