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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경제/기업

올해 2분기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1만851가구 쏟아진다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일정 기간 임대아파트로 살다가 내 집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5~10년 동안 임대료를 내고 안정적으로 거주하다 임대 기간이 끝날 시점에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는 아파트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장점은 장기간 내 집처럼 살면서 소유권을 취득할 때까지 취득세나 재산세 등 세금을 내지 않는다. 향후 감정평가 금액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시세보다 감정가격이 낮게 평가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2분기(4~6월)에만 분양전환 임대아파트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건설·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공공·민간건설사가 분양하는 임대아파트는 총 12곳에서 1만851가구가 분양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9개 단지, 9326가구의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이 6개 단지 6216가구, 지방이 3개 단지 3110가구 규모다.

호반건설, 금강주택, (주)석미건설 등 민간건설사가 짓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총 3개 단지에서 152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건설사가 짓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경우 일반아파트 못지 않게 인테리어나 내부 평면이 잘 설계돼 공공분양 아파트보다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전환 임대 주택은 전셋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임대기간 중 주택가격 하락 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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