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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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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돕던 경찰관 걷어차 중상 입힌 만취女 검거

순찰차 안에서 경찰관의 얼굴을 걷어차 다치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회사원 손모(25·여)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손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50분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술집 앞에서 순찰차를 타고 동대문구의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정모(38) 경장의 얼굴을 걷어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손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집에 데려다 달라며 112에 연락한 뒤 순찰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도중에 굽이 높은 하이힐로 정 경장의 얼굴을 걷어찼다.

손씨는 경찰 조사에서 "납치된 것으로 오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경장은 현재 얼굴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한 차례 응급 수술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 경장은 코뼈도 골절돼 추가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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