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창업 초기기업에 지원하기 위해 에인절투자 매칭펀드로 50억원(중기청 40억원·울산시 5억원·경남은행 5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창업 초기기업이 투자를 요청하면 에인절 투자자가 이를 심사해 기업당 2회 최대 3억 원 내에서 지원한다.
시는 이날 시청 7층 상황실에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경남은행, 한국벤처투자, 울산경제진흥원과 '울산 엔젤투자매칭펀드 결성 및 운용 업무협약'을 한다.
이 자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김진형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손교덕 경남은행장,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벤처투자 촉진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에인절투자 매칭펀드 결성 및 운용에 관한 사항, 참여 기관별 역할 등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 에인절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에인절 투자자(에인절클럽) 육성, 에인절투자자 및 투자대상 적격성 확인, 투자기업 및 지역 에인절 투자자 관리 등의 역할을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에인절 투자자를 육성해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에인절투자를 촉진하고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