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중심가에 고가 귀금속이 보관된 귀중품 보관소에 도둑이 들었다.
런던 경찰은 7일(현지시간) 런던 중심가에 있는 귀중품 보관소 해턴 가든 보관소에 도둑들이 절단 장비로 금고 보관실문을 부수고 침입해 수많은 금고를 부수고 그 안에 귀중품들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보석상들이 부활절 연휴 후 영업을 위해 보관실 문을 열면서 도둑이 든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경찰은 부활절 연휴인 지난 주말에 도둑이 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얼마나 많은 귀중품이 털렸는지 그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범죄과학수사팀이 현장을 조사해 단서를 찾았다. 일부 수사관들은 현장에서 증거를 담는 봉투를 들고 현장을 떠났다.
건물 외부에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
헤이튼 가든 지역은 런던에서 다이아몬드 거래상과 그 외 보석 전문가가 많이 모여 있는 보석 전문 지구다. 보석상들이 지난 주말 부활절 연휴 동안 헤이튼 가든 보관소에 다이아몬드와 금을 보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은 1987년에도 도둑이 들었었다. 당시 무장강도 2명이 약 6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보석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