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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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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세무서 한공간에 과장석은 두개…‘노후건물 애환’

지난 4월 1일자로 서대문세무서에 개인납세3과가 신설되면서 오는 5월 종소세 신고 및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업무를 앞두고 업무효율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대문서 개인납세 3과는 기존의 개인납세 1과와 개인납세 2과의 각각 3팀을 개인납세3과에 재편하는 방식으로 부서 신설작업이 마무리 됐다.

 

하지만 부서 신설과정이 애로점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준공된지 30년이 훨씬 넘은 세무관서의 협소한 공간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한 개 부서가 신설되면 해당 공간이 마련돼야 했지만, 서대문서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부서를 재배치할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

 

이에 서대문서는 고육지책으로 기존의 개인납세 1과와 개인납세 2과 직원들의 이동없이 3과를 신설하는 방안을 내놨다.

 

기존 직원들은 그 자리에서 그대로 근무를 하되 개인납세1·2과 각각의 3팀을 개인납세 3과 1·2팀으로 재편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로인해 서대문서에는 타 관서에서 볼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기존의 개인납세 1과에 개인납세 3과장의 자리가 마련돼, 한 공간에 과장자리가 두 개 생긴 것이다.

 

서대문서 관계자는 “개인납세3과 신설을 앞두고 업무공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으나, 협소한 공간문제가 제약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인해 서대문서 직원들은 서대문서 신축이 절실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한국자산공사(캠코)의 위탁방식으로 신청사 신축이 확정돼, 내년 6월 임시청사 이전이 예정돼 있다.

 

공간 협소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서대문서 직원들, 1년뒤에는 보다 여유있는 공간에서 근무할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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