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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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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가장 빈집털이범 4명 검거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택배기사 행세를 하며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이모(4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홍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3명은 지난해 12월22일 오전 10시께 안양시 동안구 김모(78·여)씨의 빈집에 들어가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해 9월부터 최근까지 빈집 17곳에 침입해 7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택배기사를 가장해 택배회사 로고가 적힌 조끼를 입고 빈집을 물색,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양지역 모 사찰 주지의 아들인 홍씨는 신도들의 이름과 집주소 등 개인정보를 빼내 이씨 등에게 전달, 이들의 절도행각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범행을 도운 대가로 1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홍씨 등 3명에 대한 소변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을 확인,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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