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개 재외공관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수출·투자 기업과 상담회를 가졌다.
한국무역협회는 경제5단체 및 외교통상부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재외공관장 초청 1대 1 상담회'에서 139개 재외공관장 및 총영사와 250개 수출·투자 희망기업들이 67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외공관장들은 주재국 현지 시장에 대한 최선 정보를 제공하고 각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컨설팅해줬다. 현지 정부 및 기업이 발주한 각종 프로젝트의 핵심 정보와 노하우도 전달했다.
상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 대표는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해외 공관장들과 상담을 하고 현지 사정에 대한 정보 및 조언을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전세계 재외공관들은 해외에서 틈새시장을 발굴하려는 중소기업들에게 상담창구와 교두보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경제5단체는 외교부와 현지 공관의 협력을 얻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