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일 대전시 마을기업 신규·재지정 통보를 시작으로 올해 마을기업 320곳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 선정은 기초자치단체의 현지 조사, 광역자치단체의 2차 심사 후 행자부의 현지 실사와 심사위 개최 등 3차에 걸쳐 결정된다.
올해 새로 지정하는 마을기업은 140곳이고 2차년도 재지정은 180곳이다. 모두 320곳의 마을기업을 지정할 예정이다. 연말이면 전국 마을기업이 1400여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행자부는 마을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립·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기관을 통해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전국마을기업 박람회를 여는 등 홍보와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정된 마을기업에는 신규 지정은 5000만원, 재지정은 3000만원까지 최장 2년간 모두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기업은 주민 5인 이상이 출자해 법인을 구성하고 마을기업 설립을 위한 사전교육을 이수하면 해당 시·군·구에 설립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성을 지향하고 향후 지속적 자립가능성을 갖췄다면 사업분야 제한 없이 지역자원 활용, 자원순환, 관광체험프로그램, 문화예술공연 등 지역에 도움이 되는 모든 분야에서 사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