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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관세

관세청, 어린이용품 수입시장 6억달러 돌파

수입 어린이용품 중국産 다수…오락용품이 전체시장 80% 가까이 점유

어린이용 완구용품의 한해 수입시장이 6억불을 넘어서는 등 매년 꾸준하게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어린이용품의 주요 원산지로는 중국산이 다수를 차지하는 등 낮은 인건비를 앞세운 가격경쟁에서 우월적 위치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이 1일 발표한 어린이용품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어린이용품 수입시장은 6억3천7백만불로 집계됐으며, 중국산이 전체시장의 66.6%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용품에 대해 △오락용품 △인형 △바퀴달린 완구 등으로 세분화 한 후 최근 5년간 수입동향을 살핀 결과 오락용품 19.7%, 인형 22.6%, 바퀴달린 완구 24.1%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된 어린이용품 가운데 오락용품은 4억 9천 8백만불을 기록하는 등 전체 완구의 78.2%를 점유했으며, 인형은 9천7백만불로 15.2%, 바퀴달린 완구는 4천 2백만불로 전체 시장의 6.6%를 점유하고 있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오락용품과 인형은 새학기와 어린이날을 앞둔 4월과 연말인 12월 전후로 수입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반면 바퀴달린 완구는 사용 장소에 다소 제약이 있는 탓에 야외활동을 시작하는 봄철에 주로 수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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