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에 15조원 규모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자본금 보완을 위해 2조원의 정부자금이 투입됐다.
기재부는 1일, 국무회의 심의 및 대통령 승인을 거쳐 한국산업은행에 3월 31일자로 2조원을 현물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출자대상재산(시가기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출자증권 1조 2천억원, 한국전력공사 주식 8천억원으로 정부의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총 출자액은 15조 2천억원에서 17조 2천억원으로 증가하게 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출자로 인해 한국산업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지난해 연말기준 13.7%에서 14.4%로 0.7%p 상승했다”며 “투자위험도가 크거나 개별기업이 부담하기 힘든 대형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