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1. (토)

기타

표준특허 보유 5년 연속 '세계 6위'…평준화 저변 탄탄

지난해 우리나라의 표준특허 누적 보유건수가 전년 대비 22.3%가 증가하면서 5년 연속 세계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표준특허센터)이 밝힌 표준특허 보유현황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가 선언한 표준특허 전체 건수는 2013년 9520건에서 지난해 1만1107건으로 전년대비 16.7%가 증가했고 우리나라 보유건수는 394건에서 482건으로 전년대비 22.3%가 증가, 세계 증가율보다 5.6%p가 높다.

표준특허 전체 건수 중 우리나라 점유율은 전년보다 0.2%p가 증가한 4.3%로 미국(27.4%), 일본(17.8%), 핀란드(16.6%), 프랑스(14.3%)보다 뒤지지만 5위 독일(4.8%)과의 격차를 전년 0.9%p에서 0.5%p로 축소시켜 표준특허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표준특허의 평준화가 진행되고 있어 우리의 연구개발 역량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는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자료에서 표준특허를 보유한 국내 기업 및 기관수는 17개에서 지난해 24개로 전년대비 4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규로 추가된 기업 및 기관은 7개로 이중 대기업은 1개에 그쳤고 나머지는 중소·중견기업(3), 대학(1), 공공연(1) 및 공공기관(1)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표준특허 중 대기업의 점유율은 2012년 대비 약 1.7%p가 감소된 반면 중소·중견기업, 대학 및 공공연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동안 각 0.4%p, 0.7%p 및 0.6%p가 증가했다.

이는 소수 대기업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표준특허의 저변이 확대되고 중소·중견기업의 표준특허 창출 역량이 강화된 결과라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권혁중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내 신규 표준특허 확보 기관이 증가하고 평준화되고 있는 것은 기술경쟁력 확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우수한 기술과 특허가 표준특허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