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1. (토)

기타

29대 무협회장단 면면은?…재계 곳곳에 포진

25일 공식 출범한 제29대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은 김인호 회장과 김정관 상근부회장, 비상근부회장 26명 등 모두 28명으로 구성됐다.

무협은 이번 회장단에 글로벌 수출기업과 종합무역상사, 서비스산업·신수종 등 미래 유망 성장 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여성 CEO 등을 대거 영입했다. 무역 지원 기관인 수출입은행을 새로 편입해 무역업계 지원의 효율성도 높였다.

이번 회장단은 '뉴 노멀' 시대 대내·외 무역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이 무협 측의 설명이다.

그만큼 회장단은 한국 경제계 곳곳에 포진해 있다. 기업·기관의 수장으로서 무역업계 및 산업계에 끼치는 영향력도 지대하다.

먼저 김 회장은 경제기획원 차관보와 공정거래위원장(장관급),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장관급)을 거쳐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現)을 맡고 있으며 지난달 26일 무협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뒤이어 선임된 김 상근 부회장은 지식경제부 제2차관 출신이다.

비상근 부회장은 26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14명은 연임이다.

한준호 삼천리 회장은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중소기업청장 등을 역임했고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은 15·16대 국회의원과 원양어업협회 고문(現)을 지냈다. 류진 풍산홀딩스 회장은 한국비철금속협회장(現)을 함께 맡고 있고 구자용 E1 회장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現)과 LS네트웍스 회장(現)을 겸임하고 있다.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現)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장(現)으로도 활동 중이며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현대위아 부사장과 현대차 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은 석원산업 회장(現)과 플러스기술 회장(現)도 맡고 있다. 이민재 엠슨 회장은 여성경제인협회장(現)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現)으로서 여성경제계를 이끌고 있다.

안종원 동아원 부회장은 극동유화 사장과 쌍용 사장을 거쳤고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은 한빛회 회장(現)과 코스닥협회 부회장(現)을 함께 맡고 있다. 박정부 한웰그룹 회장은 다이소아성산업 사장(現)이자 서울지검 범죄예방자문위원회 위원(現)으로 활동 중이다.

송호근 와이지-원 사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現)과 인천경영자협회 부회장(現)을,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아태지역 대중약협회 회장(現)을 겸직하고 있다.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은 세아제강에서 경영기획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쳤다.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과 김상헌 네이버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이우현 OCI 사장 등 12명은 비상근 부회장으로 새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철하 사장은 대상 바이오사업 총괄전무와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지냈고 김상헌 사장은 판사 출신으로 현재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現)도 맡고 있다.

문종훈 사장은 워커힐 사장과 SK마케팅앤컴퍼니 사장, 전병일 사장은 대우인터내셔널 중앙아 총괄전무와 부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이우현 사장은 동양제철화학 전문와 OCI 부사장을 거쳤다.

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現)과 한국청년 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現)을, 최명배 엑시콘 회장은 디아이 사장(現)을 겸직하고 있다. 전병찬 에버자임 사장은 한우티엔씨 전무와 사장을 지냈다.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은 대한투자신탁증권 사장과 우리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회장(現)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테르텐 사장(現),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은 바이오스마트 회장(現), 진철평 뉴코리아진흥 회장은 중앙 심양국제상회 명예회장(現)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