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실시되는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를 세무사회 선관위가 아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야 한다는 일부 세무사회장 출마후보자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세무사회장 출마를 공식화한 손 윤 세무사는 24일,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위해 한국세무사회에 ‘공정선거를 위한 건의서’를 23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건의서는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회장 임기 90일 이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를 위탁하는 내용으로 손 윤, 신광순, 한헌춘(가나다 순)세무사가 건의서에 동의·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의서에 서명한 신광순 세무사는 "세무사회 임선선거과정에서의 잡음을 없애기 위해 중앙선관위에서 임원선거를 주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건의서에 서명을 하지 않은 출마예상 세무사는 "세무사회 임원선거는 세무사회 자체적으로 치르는 것이 맞다. 공정투명한 선거를 위해 세무사계 자체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