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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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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임직원, 현안에 이견 내면 인사상 불이익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고위 임직원이 현안을 두고 대외적으로 다른 목소리를 낼 경우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금융위 육동인 대변인은 23일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이 금융위와 금감원의 화합이나 혼연일체를 깨는 일이 있다면 강하게 조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18일 취임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금감원을 방문했다. 임 위원장은 당시 금감원 임원들과 가진 비공개회의에서 "양 기관이 현안에 대해 대외적으로 다른 의견을 냈을 때 인사상 불이익을 주도록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웅섭 금감원장 역시 임 위원장의 제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 위원장은 23일 안심전환대출에 대해 "월별 한도가 5조원이라는 점에 얽매이지 말고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수요 처리를 해 달라"며 "은행 창구에서 혼란이 없도록 각 금융회사에 협조를 구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위는 내주까지 금융개혁회의·현장점검단·금융개혁추진단 및 자문단 등 금융개혁 관련 조직의 출범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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