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1. (토)

내국세

이억원 재경관, 세계관세기구 국내규제작업반 의장 선출

한국인 최초 임명, 다자 통상규범 형성 과정에서 한국측 입장 선제반영 기대

제네바 대표부에서 서비스 협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억원 공사참사관(기획재정부 재경관. 사진)이 18일(현지시간) WTO 국내규제작업반(WPDR) 의장으로 선출됐다.

 

19일 기재부에 따르면, WTO 국내규제작업반은 각국의 복잡한 국내규제가 숨어있는 무역장벽수단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국내규제에 대한 다자간 통상 규범을 개발하는 협상기구로 최초로 한국인이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공사참사관은 앞으로 1년간 160개 WTO 전체 회원국들을 조율하여 국내규제관련 규범 협상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작업반은 WTO 서비스 무역 이사회 산하 4개 위원회 중 하나로서 서비스 분야 국내규제 이슈가 서비스 협상 논의의 핵심 아젠다로 부상함에 따라 주요한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금년은 포스트 발리 작업계획 수립 등 WTO 협상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의장 수임은 다자 통상 규범 형성에 있어서 우리 입장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중재자 역할을 통해 글로벌 무역체제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프로필
△67년 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 경제학 박사 △행시 35회 △재무부 관세국,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대통령 비서실 근무 △중남미개발은행 그룹 미주투자공사(IIC) 트러스트 펀드 담당관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과장, 물가정책과장, 인력정책과장, 종합정책과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경제1분과) 파견 △주제네바 대표부 공사참사관(기획재정부 재경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