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9일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어 중동 순방 성과를 경제활성화로 끌어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살려 성과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는 회의를 통해 관련 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과 중동 순방 성과 등에 대해 토론회를 갖는다고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이 18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중동 순방 후속조치 및 성과 확산방안 토론 ▲제조업 혁신 3.0 실행대책 ▲국민참여형 안전대진단과 안전산업 육성방안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이 이뤄진다.
중동 순방 후속조치 등과 관련, 경제살리기를 위해서는 내수시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 하에 이번 중동 순방을 계기로 한 해외시장의 성과 창출방안을 논의한다.
중동시장 진출이 서비스업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혁명, 정보화혁명에 이어지는 스마트산업혁명을 일컫는 '제조업 혁신 3.0'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안전대진단 및 안전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안전대진단 관련 포털사이트를 소개하고 국민안전 확보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안전 유지·보수를 통한 안전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할 계획이다.
안 수석은 "이번 회의는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경제활성화를 논의하는 올해 첫 번째 토론회"라며 "'제조업 혁신 3.0'과 안전산업 육성방안은 중동 순방 성과 확산과도 밀접하게 연관돼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