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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관세

관세청, 지난 5년간 수입등산화 시장 오히려 감소

취미생활 1위 불구 의외?…트래킹·하이킹화가 대체

한국인의 취미생활 1위로 ‘등산’이 꼽힌 가운데, 지난 5년간 수입 등산화 시장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8일 발표한 등산화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한해 동안 등산화 수입총액은 전년대비 16.1% 감소한 4천 1백만불로, 10년 이후 연평균 7.6% 감소세를 보였다.

 

이와달리 등산화 켤레 당 수입단가는 올라 전년대비 2.4% 상승한 34.69불을 기록하는 등 10년 이후 연평균 10.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의 이번 통계에서는 가죽재질의 등산화만을 집계대상으로 분류해 트레킹화, 하이킹화 등은 일반 운동화와 구분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생활 1위로 등산이 올랐으나, 가죽재질의 등산화 수입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이는 올레길·둘레길 등 가벼운 산책 및 트레킹을 즐기려는 경향에 따라 무거운 가죽재질의 등산화 보다는 가벼운 섬유재질의 트레킹화와 하이킹화 등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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