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은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 국민들이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수 있도록 신고전에 도움이 되는 과세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등 성실신고 지원에 역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 국세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지난 5년간 연구·개발해온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을 개통해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경제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는 세무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 국세청장은 “자발적인 성실신고가 ‘세수의 절대적 기반’을 차지하고 있어 국민들이 가급적 편리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신고에 도움이 되는 과세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등 성실신고를 세심하게 도울 계획”이라며 “매월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운영해 납세자의 작은 불편도 크게 듣고 납세자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행정편의적 관행를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억울한 납세자가 없도록 납세자보호담당관의 독립성을 제고해 나가고 조사기간 연장 시 조사받는 납세자의 의견도 듣는 등 납세자권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임 국세청장은 “그러나, 세법에 따라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지 않고 있는 일부 납세자에 대해서는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세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세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금년에도 경기회복 지연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세수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기업인과 정부가 함께 힘을 합쳐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기업인들의 고견은 앞으로 국세행정 발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