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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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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청문회팀, 19일부터 로잔행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 회부된 수영선수 박태환(26)을 돕기 위한 대응팀이 19일부터 스위스 로잔으로 향한다.

16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수영연맹과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오는 19일 청문회가 열리는 스위스행 비행기에 오른다.

19일에는 대한수영연맹 정일청 전무와 김동권 사무국장, 통역 담당 직원이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21일에는 대한수영연맹 이기흥 회장과 대한체육회 김지영 국제위원장이 합류한다.

박태환측의 출국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태환이 반드시 나서야 할 의무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출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수영연맹과 박태환측은 스위스 현지에서 만날 예정이다.

박태환의 선수생활 연장이 달린 청문회는 23일 진행된다. FINA 규정상 청문회 결과는 3주 내로 언론에 공개해야한다.

박태환은 지난해 7월2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함유된 '네비도(NEBIDO)'라는 주사제를 맞았다. 9월 FINA의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박태환측은 '선수는 모르고 주사를 맞았다'는 검찰 수사 결과를 청문회에서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참작이 되지 않을 경우 최대 2년 선수자격 정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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