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급변하는 전산환경에 발맞춰 효율적인 데이터 보관과 수임거래처 관리를 위해 네트워크 공유 저장장치(NA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세무사사무소는 수임거래처의 회계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담당자가 개인 PC나 외부클라우드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일반 데스크톱이나 랩톱 PC의 저장 용량은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다보면 용량이 부족하고, 개인 PC에 데이터를 저장할 경우 업무공유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세무사는 세무업무의 특성상 수임거래처의 회계정보나 개인정보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외부 백업(클라우드 시스템)이나 별도의 외부저장장치에 자료를 보관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이에 세무사회는 세무사사무소 내부에서 효율적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백업·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공유 저장장치(NAS)라는 하드웨어와 이를 활용해 세무사사무소에서 수임거래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시스템인 업무용 메시지시스템(BMS)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네트워크 공유 저장장치(NAS)를 기반으로 세무사사무소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면 대용량 데이터의 저장과 공유가 용이하며, 사무실 내에 서버를 두기 때문에 세무사사무소 직원들만 사용하는 전용 ‘공유 저장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를 효율적이면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 백업 서비스나 웹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은 사용기간에 따라 매달 일정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NAS는 한 번 구입하면 별도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세무사사무소의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무사회는 NAS를 통해 대용량 자료를 간편하게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NAS에 들어갈 다양한 데이터를 업그레이드 된 업무용메시지시스템(BMS)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세무사사무소 전산환경의 고도화를 통한 ‘세무사사무소 스마트 오피스’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