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0. (금)

경제/기업

주형환 차관 “공동보증制 도입, 중소기업 해외 수주지원”

기재부, 제1차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지원 협의회 개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해외수주 지원대책이 마련됐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11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차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지원 협의회’에서 “정책금융지원센터 내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보험 등 금융기관 간 공동보증제도를 도입해 사업성 평가를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을 통해 제도적 기반은 상당히 마련됐지만, 중소·중견기업 및 민간 금융기관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 수주 구조 편중 등에 대한 정책 효과는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민간 금융기관 참여 확대 및 신시장·고부가가치 분야 육성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추 차관은 “수은 정책자금의 간접대출제도와 중장기 채권보험 도입 등으로 민간 금융기관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을 유도하겠다”며 “중동시장 위축 등 수주 환경에 대응해 신흥시장 진출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투자개발형 사업과 해양 플랜트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 수주 구조도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예상되는 인프라 발주 확대를 신시장 개척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해외건설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확산하고 플랜트 O&M 및 서비스 산업 분야 진출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전문인력 양성·신시장 개척 지원·전략적 R&D 추진 등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수주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지원 대책'을 마련해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