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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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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소유 비율 32%로 줄어…역대 최저치"

미국에서 총기를 소유하고 있는 비율이 40년 래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사회조사(GSS)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총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총기 소유자와 함께 살고 있는 경우는 전체 인구의 32%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32%와 동일한 수치지만 총기 소유 비중이 가장 높았던 1970~1980년대에 비해선 크게 줄어든 수치다. 역대 최고 기록은 54%로 1977년이었다.

남성의 경우 1980년 50%에 비해 2014년 35%로 떨어졌고, 여성은 1985년 33%에 달했던 총기 보유 비율이 3분의1 수준인 12%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에서 총기 생산은 2011년에서 2012년 사이 31% 증가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전과 기록 조회(NICS)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총기를 위해 범죄 기록을 조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 생산은 늘고, 총기 소유 가구는 줄어들고 있는 것은 이미 총기를 보유한 사람들이 새 것으로 교체했거나, 보유 총기 수를 늘렸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부유층일수록 총기를 소유하려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백인은 10명 중 4명, 흑인이나 히스패닉계는 10명 중 2명을 기록해 인종적인 부문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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