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제49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국세청은 다양한 성실납세문화 조성에 행사의 역점을 뒀다. 이같은 '성실납세문화 조성'이 자진납부 세수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국세청은 올해 자진납부세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세수관리의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문제는 성실납세자가 사회에서 존경받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국세청은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수상자에게 국세청장 명의의 ‘수상축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모범납세자와 가족, 세정협조자를 초청 오는 17일 KBS 열린음악회 개최예정 등 세금을 성실히 납부한 모든 납세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모범납세자를 우대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 세무서별로 누리집과 현관에 모범납세자 소개 코너를 만들어 게시하고 있으며, 5일에는 전국의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를 세종청사로 초청 오찬행사도 가졌다.
이 같이 성실납세자에 대한 국세청의 행사는 각종 우대혜택과 더불어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종전의 경우 국세청은 납세자의 날을 기념 ‘세금을 아는 주간’을 설정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최근에는 ‘성실납세문화 조성’으로 홍보활동에 변화를 줬다.
일주간의 세금홍보가 아닌 세금문예작품 및 대학생 UCC 공모전 등 연중행사를 통해 성실납세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세금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국세청은 일주일간의 ‘세금을 아는 주간’이 아닌 연중행사로 사회전반에 성실납세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를 전개, 성실납세분위기를 조성함으로서 자연스레 자납세수 비율도 확대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나오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