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위원장 후임, 차기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은 누가 될까?
지난달 2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정기총회에서 박성택 아스콘협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김기문 전 중기중앙회장이 자리를 내려놓게 되면서, 국세행정 변화·발전의 구심체인 국세행정개혁위원회의 신임 위원장 선임작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중기중앙회장을 맡았던 김기문 위원장이 그간 국세행정개혁위원장을 맡아왔지만 중기중앙회장직에서 퇴임함으로써 국세행정개혁위원장의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후임으로는 박성택 신임 중기중앙회장의 선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기중앙회장 자리가 국세행정개혁위원장의 당연직은 아니지만, 국내 기업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변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신임 중기중앙회장을 김기문 위원장 후임 국세행정개혁위원장으로 선임할 경우 위원회 활동의 연속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볼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상 지원을 확대해온 국세행정측면에서도 시너지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올 들어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지난 1월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금년 상반기중 2차 회의가 예정돼 있다.
국세청은 2차 회의에 앞서 신임 위원장 선임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따라서 후임 위원장에 어떤 인물이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09년 8월 국세행정 운영전반에 걸쳐 자문기능을 수행하는 국세행정위원회를 발족한 뒤, 지난해 10월에는 ‘국세행정개혁위원회’로 명칭변경과 그 기능을 대폭 확대한바 있다.
위원회는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중장기 개혁방안 자문·권고, 고위직 공무원 인사운영 및 조직개편 관련사항 자문 및 국세행정 운영방향 등 주요 현안업무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