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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경제/기업

"LTV-DTI완화·저금리, 수도권 주택가격 회복에 효과적"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와 저금리기조 및 저금리 상품출시가 수도권 주택가격을 단기적으로 회복시키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5일 '대출성향 따른 주택담보대출규모 분석'에서 "최근 LTV·DTI 완화와 저금리기조 및 저금리 상품출시는 시장우려에도 불구하고 가계 건정성 악화 가능성이 낮다"며 "주택매매거래를 확대시키고 수도권 주택가격을 단기적으로 회복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주산연은 "LTV, DTI 완화와 저금리 상품의 확대는 대출수요자에게 구매기회를 확대시킨다"며 "특히 대출성향이 큰 가계들의 대출규모결정에 민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최근 금융규제 변화로 대출가능 여력이 확대되고 저금리 기조와 저금리 상품출시로 월상환부담이 완화됐다"면서 "고 대출성향 가구의 대출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60세 이하의 고소득가구, 낮은 구입가격 주택의 구매증가를 유인하며 상대적으로 수도권 기혼 주택구매가구의 대출규모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출성향이 높은 가구의 주택담보대출 증가는 주택거래를 증가시키지만 다중채무비중, 상환부담도 증가해 대출가구의 건전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며 "대출자수가 많고 평균대출금액이 큰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고 대출성향가구는 가계부채 부실의 시작점이 될 우려가 있어 주택금융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서 대출성향이 높은 수도권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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