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오픈을 앞두고 임환수 국세청장을 비롯 국세청 직원들은 설연휴를 잊은채 시스템 개통에 만전을 기울였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성실납세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을 오픈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기존 시스템의 데이터를 차세대 시스템으로 이행하는 등 OPEN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차세대시스템 오픈 초기 예상하지 못한 오류로 인한 접속지연이나 서비스 일시 중단 등의 문제점 발생을 사전에 최소화하기 위해 임환수 국세청장은 연휴 내내 바삐 움직였다.
임 국세청장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설 연휴를 모두 반납하고 서울 합정동 차세대시스템추진단 사무실을 방문해 오랜기간 시스템 개발과 OPEN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데이터 이행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일요일인 22일에는 본청·지방청·세무서 전 직원들이 차세대 시스템 OPEN을 위해 출근한 상황에서 세종청사 인근 북대전세무서를 방문해 차세대시스템 접속 및 문제점 등에 대한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설 연휴 마지막날 출근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임 국세청장은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OPEN을 준비중인 상황에서도 다수 근로소득자들의 연말정산과 관련해 불편한 점이 없도록 22일 연말정산 국세청상황실도 방문해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후속 업무 진행상황을 챙겼다.
이 자리에서 임 국세청장은 "연말정산 신고가 종료돼도 분납・세액공제 개정 등의 제도개선과 아울러 종합소득세 신고 시에도 연말정산 관련 후속 신고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