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간 통화스왑이 지난 2001년 체결이후 14년만인 오는 2월 23일 만료된다.
기재부와 한국은행은 16일, 제6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한국과 일본 중앙은행간 체결한 통화스왑 계약을 예정대로 2015년 2월 23일에 만료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한일 양국은 앞으로도 필요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했다고 덧붙였다.
통화스왑이란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나 달러로 맞교환하는 것으로 한일 통화스왑 계약은 지난 2001년 7월 20억달러 규모를 시작됐다.
특히,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는 700억달러 규모까지 확대됐지만,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규모는 점차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