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방위사업청 신임 차장에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을 지낸 진양현(52)씨를 임명했다.
신임 진양현 차장은 1986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에서 정책상황팀장·국유재산과장·재정기획관·기획재정담당관 등을 거쳤다.
2009년 기재부에서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 워싱턴 IMF(국제통화기금) 재정국에서 선임연구원(Senior Economist)으로 근무했다.
2012년 귀국 후 예산실에서 국방·방사청·통일·외교예산 등을 담당하는 행정예산심의관을 지낸 뒤 지난 연말까지 국립외교원에서 교육연수를 받았다.
진 차장은 1985년 경희대 경제학과와 1988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거쳤다. 199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경제대학에서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의 시장경제로의 전환과 사유화(privatization)과정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