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 기업과 물류 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측 대표 기관이 손을 잡았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국제물류협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국내 화주·물류 기업의 해외동반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해외 물류시장 및 해외 진출 물류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물류정보 제공 시스템을 만드는 등 회원을 상대로 한 정보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해외 동반진출 시 발생하는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김무한 무협 전문이사는 "이번 MOU 체결로 화주기업은 물류비 절감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홥고하고, 물류기업은 고정적인 서비스 물량을 확보해 투자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해외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무협은 지난해 '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센터'로 지정돼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의 해외동반진출 지원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 현재 5개 화주·물류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해 지원 중이며 이 컨소시엄은 해외동반진출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