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0. (금)

기타

檢, 법제처 현직 국장 '뇌물 의혹' 수사 착수

법제처 현직 국장이 자문료 명목으로 거액의 뒷돈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진위 파악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법제처 A국장이 정부 부처 법안 작성 자문료로 수천만원 상당의 돈을 받아 챙긴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A국장이 받은 돈이 자문료 형태로 받은 돈인지 뇌물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감사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감사원은 A국장에 대한 공식 감사를 시작했다. 법제처는 지난달 중순 A국장을 보직에서 배제하고 대기 발령을 내렸다.

법제처 관계자는 "경미한 사안이 아니어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법제처 차원에서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