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가 이번주부터 본격화된다.
9일 중앙회에 따르면 서병문(71)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성택(58)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 회장, 이재광(56)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주봉(58)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 김용구(75) 전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6~7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8일 기호 추첨을 마무리했다.
1번은 서병문 후보, 2번은 박성택 후보, 3번은 이재광 후보, 4번은 박주봉 후보, 5번은 김용구 후보로 각각 결정됐다.
서병문 후보는 경북 영주 출신이다. 경희대 경기지도과를 거쳐 같은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비엠금속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중기중앙회 부회장, 중기중앙회 동반성장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이다.
박성택 후보는 경기 안성 출신이다. 산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중기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이재광 후보는 충남 홍성출생으로 광명전기 회장이다. 한밭대 전기과, 건국대 전기공학과를 거쳐 숭실대에서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전국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기중앙회 부회장, 동반성장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주봉 후보는 전남 장흥 출신으로 대주KC회장과 대주 ENT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용문고를 거쳐 한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중경제협회 부회장, 중국 하남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무역협회 이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김용구 후보는 경북 안동 출신이다. 2004년 한 차례 중기중앙회장을 역임한 후 2008년 18대 국회에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입성했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거쳐 제주대에서 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회에서 지식경제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을 두루 거쳤다.
이들 다섯명의 후보들은 선거일인 27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인다. 후보자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선거공보 발송 ▲선전벽보(선거벽보)부착 ▲홍보 인쇄물 발송 ▲합동연설회 개최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선거 당일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으면 많은 표를 얻은 두 명이 참여하는 결선투표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