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더원(41)이 다섯 살 딸의 양육비 문제로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됐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더원의 전 여자친구 이모씨는 더원을 문서위조 혐의로 광진경찰서에 고소했다.
더원이 자신을 전 소속사 직원으로 이름을 올린 후 급여 형식으로 양육비를 지급한 것을 문제 삼았다. 해당 소속사의 직원인 것처럼 가짜 서류를 꾸몄다는 지적이다. 이씨는 의료보험 청구액이 갑자기 늘어나 관련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더원 측 관계자는 "양육비 지급 방식은 이씨도 합의했던 방식"이라고 답했다.
"사업실패 등으로 신용불량자인 더원이 정상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수 없었다. 이를 전 소속사 대표와 합의,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소득을 받게 했다"며 "관련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원은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이다. 주말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