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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경제/기업

ETRI, ICT 기술표준 선도…표준특허 92건 획득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는 지난해 표준특허 92건을 획득하고 국제표준 35건 제정, 국제표준 84건 반영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표준특허를 확보한 분야는 이동통신 및 방송네트워크 등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4G(세대) 이동통신 분야 및 3DTV 분야가 주를 이뤘다.

이로 인해 매년 표준특허 확보가 증가해 모두 468건으로 늘어났고 미국 등록특허 종합평가 3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ETRI는 올해도 차세대 방송 기술인 ATSC 3.0, 차세대 오디오 코덱 기술인 3D 오디오 및 차세대 이동통신인 5G와 사물인터넷(IoT)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표준 및 표준특허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내 연구원들의 국제 표준 전문가로서의 영향력도 증가해 지난 한 해동안 모두 127명의 원내 연구원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30여 개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국제표준 전문가로 활동했다.

또 이들 대부분이 177석의 국제표준화 기구 의장단을 수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표준화기구 의장단 수, 표준 기고서 작성, 표준제정 건수 등을 지수화한 국제 표준화 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ETRI 창의미래연구소 정성영 소장은 "연구원 경영 방침에 따라 표준연구센터를 원의 표준화 컨트롤 타워라는 임무형 조직으로 전환해 감으로써, 대내외 표준화 전략 및 정책의 입체적 수립과 표준 특허 중심의 가치 창출형 글로벌 표준 선도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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