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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경제/기업

지난해 관광수입 181억 달러…사상 최대치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관광 수입이 2013년 145억 달러에서 24.4% 증가한 181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도와 비교해 16.6% 늘었고 1인당 지출액도 1272달러로 2013년보다 79달러 증가했다.

2014년 관광수입이 증가한 이유로는 1인당 지출 규모가 큰 중국인 관광객(613만명) 비중이 2013년보다 7.6% 포인트 늘어 43.1%를 기록했고 역시 지출 규모가 큰 편인 러시아(22%↑), 중동(32%↑), 싱가포르(15%↑) 관광객이 증가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공사는 또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420만명 유치로 약 3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이중 요우커들의 생산유발효과는 18조6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태국의 반정부 시위, 말레이시아의 항공사고, 남중국해 영토분쟁, 중-일 갈등 등 경쟁 관광지의 사회문제로 인한 반사이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공사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목표를 1550만명으로 정하고, 관광수입액 목표는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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