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조세사학(史學)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조세사학회(회장·오기수 김포대 교수)가 창립 5개월여만에 첫 기념학술회를 개최한다.
한국조세사학회는 이달 7일(토)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 국제회의장(2층)에서 창립기념학술발표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세사학회는 이날 창립기념학술회에서 총 3가지 학술주제를 다룰 예정으로 △윤석곤 남서울대 교수와 윤관호 배화여대 교수의 ‘일본 조세제도의 변천과정’ △최원석 서울시립대 교수의 ‘한국납세자단체의 역할과 과제에 관한 연구’ △오기수 김포대 교수의 ‘조선시대 조세역사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지정토론자와 함께 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3시간여 진행되며, 이어서 학회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오기수 학회장은 “그간 세무학의 발전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던 조세사학이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이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학회홈페이지 개설에 이어 사단법인화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학회의 내외적 성장 모습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