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은 2일 오전 세종청사에 마련된 연말정산 국세청 상황실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후속업무 집행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
국세청은 지난달 29일부터 국세청과 각 지방국세청 및 일선세무서에 ‘2014년 연말정산 국세청 상황실’을 설치해 가동중이다.
상황실을 방문한 임 국세청장은 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연말정산 세제와 관련해서 제기된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향후 연말정산 보완대책이 구체적으로 마련되면 그 후속업무가 국세청에 집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4 연말정산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후속업무 집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료의 오류로 근로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국세청장은 “이번 연말정산 때 미처 오류를 수정하지 못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직접 찾아서 빠짐없이 환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근로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국세청 상황실은 일선 세무서의 연말정산 진행상황을 즉시 파악하여 이번 카드오류 등 주요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앞으로 마련될 연말정산 보완대책의 완벽한 집행을 준비하기 위해 최현민 법인납세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여 관련 부서의 전문인력들을 지원 받아 4개팀으로 구성됐다.
국세청은 기획재정부에 마련된 연말정산 종합대책단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연말정산 후속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원인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연말정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뿐만 아니나 불합리한 규정이나 문제가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