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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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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임동진, 다시 연기자로…'징비록'

성직자로 제2의 인생을 살아온 탤런트 임동진(71)이 9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30일 소속사 하얀돌이앤엠에 따르면, 임동진은 2월 방송을 앞둔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에 '윤두수' 역으로 출연한다. 임동진은 2006년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 이후 연기를 내려놓고 목사로 생활하다 지난해 12월 정년퇴임을 했다.

'윤두수'는 서인을 대표한 인물로 동인인 '류성룡'(김상중)과는 파가 달라 갈등관계에 있었지만 임진왜란이라는 난국을 함께 수습하고 나중에는 영의정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하얀돌이앤엠은 "정년퇴임 후 여러 곳으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KBS 대하사극에 대한 애정으로 징비록에 출연하게 됐다. 그동안 못 보였던 연기 투혼을 작품에 쏟아 넣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도체찰사 겸 영의정이었던 서애 류성룡(1542~1607) 선생이 임진왜란 7년간의 내용을 집필한 것이다. 드라마는 이 '징비록'을 바탕으로 전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를 다룬다.

김상중,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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