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는 24일부터 인사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23일 새누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원내대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 이 곳에서 머무르며 청문회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 측은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해선, 다음 달 4~5일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야당에 제안했다.
일정 상 다음 달 14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하는데 오는 10~13일 간 예정된 국회 대정부질문에 이전부터 물러날 의사를 표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또 출석하는 것을 피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취지에서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일정과 당 일정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다음달 3일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누가 할 것인가는 오는 2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서청원 최고위원이나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할 가능성이 높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25일 원내대표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