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세무서 등 일선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승진인사시 일선에서 근무중인 직원을 배려하는 한편, 비선호 부서 근무자에 대해선 승진우대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특히,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본청에 정보수집전담팀과 기동감찰반을 가동해 사전예방 위주의 선별적인 감찰활동에 나서며, 수도권 지방청인 서울과 중부청에는 본청 지휘 청렴세정계를 신설해 고위관리자와 조사국 직원들에 대한 전담 감찰을 실시한다.
국세청은 19일 세종시에서 2015년 전국관서장회의를 열고, 조직문화를 일대 혁신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우선적으로 본·지방청 위주의 업무·인사주도에서 탈피해 경쟁과 화합이 조화롭게 발휘될 수 있도록 일선기능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을 반영해, 승진인사시 일선 근무자를 배려하고 비선호부서 근무자에 대해서는 승진우대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으며, 부가·소득분야 통합에 따라 순환보직 기간·순서를 개선하는 한편, 전보제한 요건을 완화해 필요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키로 했다.
직원간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조직문화 발전에도 나서, 민간전문가 채용을 확대하고 세무사 자격을 보유한 직원에 대해서는 조기역량강화를 실시하며, 전문보직제 확대 등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나서기로 했다.
공직청렴도를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시행된다.
국세청은 현행 감사업무를 기본업무 집행실태로 중점 감사하되, 납세자 고충해결 과정에서 발생한 과실은 적극적인 행정면책을 적용키로 했다.
부정·부패에 취약한 부서 및 직원들에 대한 선제적인 감찰과 함께, 고위직에 대해서도 강화된 감찰활동이 전개된다.
국세청은 본청에 정보수집전담팀과 기동감찰반을 가동해 사전예방 위주의 선별적 감찰활동을 시사했으며, 특히 본청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서울과 중부청에 본청이 지휘하는 청렴세정계를 신설해 고위관리자 및 조사국 직원들에 대한 전담 감찰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무조사와 연관된 부조리를 방지하기 위해 청탁신고, 세무대리인 사적관계 고지, 조사종결후 납세자 접촉금지 등을 강력하게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에 앞에 놓인 성실납세 지원, 복지세정 등 세정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과 인력 확충 노력과 함께 업무 재설계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무엇보다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을 활용해 낭비적 업무부담을 줄이고 생산적인 일에 주력하는 효율적인 업무체계 확립에 나서,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컨트롤 타워를 통해 특정기간 업무중첩, 업무 통·폐합·축소 이후 업무량 재증가 등을 철저히 통제·관리키로 했다.
한편으론, 조직·인력관리방안, 납세서비스 개선 등 국세행정 중장기 발전전략을 위해 조직내 유능한 사무관을 선정해 선진국 사례연구와 국내 실정에 적합한 중장기 전략과제를 모색키로 했다.
이외에도 연말정산 소득공제신고서 자동작성 등 미리 알려주고 채워주는 세금신고 3.0을 선도과제로 선정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키로 했으며, 기능이 한층 강화된 국세행정개획위원회를 통해 세정의 공정성·투명 제고를 위한 발전과제를 발굴·실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