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공직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연구하고 노력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연말 안산세무서장을 끝으로 38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이영모<사진> 前 안산서장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1.8일 납세자권익지킴이로 새롭게 첫발을 뗀다.
세무법인 새빛 안산지점(안산시 단원구 한남법조타운 205호) 대표세무사로 납세자호민관 역할에 나서게 되는 이영모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 당시 선·후배 및 동료들로부터 덕장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 등 자상하고 친근감 넘친 관리자였다.
평직원부터 사무관 당시까지 재정경제부 세제실에서의 근무를 통해 복잡한 세법에 대한 이해력이 깊고도 넓은 이 세무사는 부천과 북인천, 동수원 등등 중부청 관내 세무서에서 세정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어 특별조사를 전담하는 중부청 조사3국에서 세무조사와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상주세무서장과 마산세무서장 재직 당시에는 지역밀착형 세정지원을 통해 관내 납세자들로부터 큰 칭송을 받았다.
특히, 안산세무서장 재직 당시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재난사건을 맞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산지역내 피해자 가족 및 관내 납세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통해 1천억원에 달하는 세정지원 효과를 이뤄냈다.
한편으론, 안산세무서의 오랜 숙원인 신(新)청사 신축에 대해서도 큰 진전을 이뤄내, 현재 안산서는 조달청에 설계용역 계약을 통해 신축청사가 설계중에 있다.
이처럼 국세행정 및 안산세무서에 큰 족적을 남긴 이 세무사는 국세청 조직 활력 및 후배공직자들의 승진을 위해 지난 연말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임했으며, 이젠 납세자권익지킴이로서 제2의 인생을 출발한다.
이 세무사는 “선·후배 및 동료들의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부족함이 많은 제가 명예롭게 퇴임하고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며, “세무사로 발걸음을 뗀 오늘부터 납세자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과세관청의 발전에도 조화로운 가교역할에 전력해 나가겠다”고 개업 소회를 밝혔다.
이영모 세무사<전 안산세무서장> 프로필
△기획재정부 세제실 △부천·북인천·동수원·청무세무서 과장 △국세공무원교육원 기획계장 △중부청 조사2국 조사팀장 △상주세무서장 △마산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징세과장 △안산세무서장(退)